안녕하세요. SMER 보니입니다.
지난번에는 Domniant와 Submissive의
심화버전인 Master와 Slave의 성향을 다뤄보았는데요.
BDSM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다루는 성향들은
앞서 설명 드렸던 것과 같습니다만,
BDSM을 즐기는 몇몇 이들은 이렇게
단편적이고 대략적인 성향만으로는
자신의 성향과 파트너와 자신의 관계를
전부 설명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성향자가 100명이 있다면,
100개의 성향이 있다고 생각될 만큼
사람의 성격과 패턴은 다양하기 때문이지요.
오늘은 BDSM의 다른 다양한 세계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오너와 펫(Owner & Pet)
Owner와 Pet은 Master와 Slave의 관계처럼,
Owner가 Pet의 모든 권한과 책임을 넘겨받으며,
24시간동안 관리하고 훈육합니다.
Owner는 Pet을 애완동물로서 아끼고
예뻐 해주지만 어디까지나 인간이 아닌
동물로서 대하며, 소유하고 사육한다는
점에서 즐거움을 느낍니다.
바텀 플레이어는 Animal play처럼
일시적으로 동물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닌,
24시간 실제로 사육되는 것에 기쁨을 얻습니다.
따라서 정신적으로 매우 위험한 관계에 속하는데,
이러한 Pet이 된 바텀 플레이어가 인간으로서의
자아를 상실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섹스나 기타 에셈 플레이를 할 수도 있지만
필수적이지 않습니다.
대디(마미)와 리틀(Daddy/Mommy & Little)
Daddy와 Little의 관계는 마치 부모관계의
애착형성과도 같지만, 그것이 이상성애적인
SM요소를 담고 있는 특이한 관계입니다.
Daddy/Mommy는 Little을 양육자로서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따뜻하게
안아주기도 하지만, 잘못을 저지르면
따끔하게 혼을 내고 때때로 엄격한
모습을 보입니다.
Little은 Daddy/Mommy를 자신을 책임져주고
보살펴주는 양육자로서 사랑합니다.
이러한 관계는 기존의 D/s 처럼 지배적이고,
피지배적인 개념과 달리 합니다.
그보다는 연상의 양육자와
연하의 아이의 개념인 것이지요.
Age Play처럼 (심리)유아증을 동반으로
한 플레이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테이머와 브랫(Tamer & Brat)
Tamer는 자신의 방법으로 말을 듣지 않는
상대를 조련하는 것을 즐기는 성향이며,
Brat은 다소 강압적인 방법으로 혼나고
길들여지는 것을 좋아하는
장난꾸러기 성향입니다.
보이어와 엑서비셔니스트(Voyeur & Exhibitionist)
Voyeur와 Exhibtionist는
관음증과 노출증에 긴밀한 영향이 있습니다.
Voyeur는 타인의 은밀한 음부의 노출이나,
성행위를 관음하는 것을 즐깁니다.
반대로 Exhibtionist는 자신의 몸이나
자신의 성관계 등을 다른 제 3자에게 노출하며
성적 만족을 얻습니다.
디그레이더와 디그레이디(Degrader & Degradee)
Degrader는 Degradee에게 수치를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차마 부끄러운 수치스러운 일을 시키기도 하며,
직접 말이나 행동으로
수치를 주는 플레이를 합니다.
반대로 Degradee는 상대방에게
수치를 당하고 싶어합니다.
스스로 부끄럽고 수치스럽다고 느끼지만,
거기서 묘한 성적 쾌감을 얻습니다.
극단적으로 치우치면,
자신이 인간 그 이하의 어떤 것,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느낌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거와 로프버니(Rigger & Rope Bunny)
Rigger와 Rope Bunny의 핵심 포인트는
Bondage에 있습니다.
Rigger는 상대방을 도구를 이용해서
구속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입니다.
도구는 로프, 수갑, 테이프, 체인, 구속용품 등이 있습니다.
반대로 Rope Bunny는 구속당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며 본디지를 시연할 때
모델이 되는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세계 각국에서는 이러한
리거와 로프버니의 로프 본디지쇼가 종종 있습니다.
헌터와 프레이(Hunter & Prey)
Hunter는 파트너를 먹이감으로
인식하고 본능적으로 사냥하고
감정을 표출하는 것을 즐깁니다.
반대로 Prey는 한 마리의
연약한 토끼처럼 강력한 힘에 의해
제압당하기를 원합니다.
에이지 플레이어(Age Player)
Age는 나이라는 뜻인데요.
이들은 나이를 소재 삼아서,
연기하기를 즐기는 성향을 말합니다.
이들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나
적은 사람의 역할을 맡아서 행동하기를 즐겨합니다.
흔히 이들이 즐겨하는 플레이는
아기 플레이(Baby Play)로서
기저귀를 차거나, 젖병을 물고
아기처럼 울고 말을 하는 놀이입니다.
실험주의자(Experimentalist)
이들은 호기심이 굉장히 많고,
모든 플레이를 시도하기를 원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굉장히 실험성이 강하고
강도가 높은 플레이를 하려는 욕망이 높아서,
보통의 에세머들이라도 쉽사리
하지 못할 위험한 플레이를 즐기는 자들입니다.
논모노가미스트(Non-monogamist)
다른 말로 하자면
폴리아모리(Polyamory)라고도 합니다.
즉 일부일처주의가 아닌
다자간의 관계를 즐기는 사람들인데요.
이들은 파트너의 동의 하에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다는 점에서
바람 피우는 행위와는
구분되는 성질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플레이에서
참여자가 여러 명이거나,
애인이 있어도 플레이 파트너를
따로 두고는 합니다.
즉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
이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닐라(Vanila)
이들은 말그대로 일반적인 섹스와
수평적인 관계만을 즐기는 일반인인데요.
이렇게 성향이 다양하다보니,
에셈을 하는 사람들은
BDSM에 대한 특별한 성향이
존재하지 않는 일반인들을
특별한 맛이나 향이 없는 향신료에
비유해 바닐라라고 불렀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미디어의 영향으로
BDSM을 이해하거나 가볍게 즐기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BDSM에 대해서 완전히 모르거나
변태 행위라고 전면 부정하는 사람들을 따로
슈퍼바닐라(Super Vanila)
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신비로운 성향들을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편에서는 이러한 성향을
자가 진단 할 수 있는 BDSM 테스트와
생소한 성향들 몇가지를
더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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